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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이 9회가 아닌 8회에 나왔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했다.
선두타자 맷 위터스와 대결한 오승환은 8구째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대타 애덤 린드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마이클 타일러 역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흔들림 없는 투구를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브라이언 굿윈 타석에 타일러 라이언스를 투입했고 오승환은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날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3.68로 낮췄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첫 홀드를 수확했다. 지난 해에는 홀드 14개를 기록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트레버 로젠탈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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