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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승재가 술병이 난 아버지 고지용을 위해 ‘웃픈 선물’들을 안겨 폭소케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89회 분은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것이 없었다’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고지용은 회식으로 인한 술병 때문에 힘들어했다. 승재는 술병이 났다는 말에 소주를 찾아와 고지용에게 건넸다. 고지용은 “해장술 먹으라고?”라며 “진짜 안 좋은 습관이야 해장술은”이라며 소주를 다시 집어넣었다.
이후 승재는 아버지를 위해 커피를 가져왔다. 하지만 커피 맛을 본 고지용은 급히 이를 뱉었다. 알고 보니 승재가 간장에 물을 타 커피라며 가져왔던 것.
또 승재는 누워있는 고지용을 위해 수건을 물에 적셔 아버지의 다리 위에 얹어 놨다. 비누로 얼굴을 마사지하기도. 화룡점정은 물벼락이었다. 승재는 받아 온 물을 비누칠 된 고지용의 얼굴 위로 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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