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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C 햄버거가 59대 가왕에 올랐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이 7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무대에서 '새파랗게 어린 똘똘이 스머프'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아싸 가오리'가 각각 임청정 '또 다시 사랑',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부르며 대결한 가운데, 가오리가 다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돌로 추측됐던 스머프는 보이그룹 유키스 수현이었다. 수현은 "감자탕집 사장님이 '유키스도 복면가왕 나가야지'라고 하셨는데 꼭 보셨으면 좋겠다"라며 "사고 치지 않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개그맨 홍록기를 꺾고 올라온 '울주군 온양읍 발리에서 온 발리걸'은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열창했다. '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Missing You'를 판정단으로 출연한 환희 앞에서 불렀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발리걸은 '뱀이다'라는 곡으로 유명해진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었다. 그는 "엄마 너네들이 너무 좋아하는 '복면가왕' 출연했다. 너희들을 위해 출연한 거야"라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에서 가오리는 야더의 '진혼', MC 햄버거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맞대결을 펼쳤다. 가왕 결정전 진출권은 MC 햄버거에게 돌아간 가운데, 가오리는 '매일 매일 기다려'의 원곡 가수 김화수였다.
흥부자댁은 비와이의 'Day Day'로 방어전에 나섰다. 과감한 선곡으로 놀라움을 안긴 흥부자댁은 속사포 래핑에 개사까지 더하며 판정단을 열광케 했다.
결과는 대반전. 59대 가왕에 오른 MC 햄버거는 "정말 많이 떨렸다. 음악만 생각하고 사는 가왕과 함께 해 반성하게 됐다. 열심히 하겠다"는 감격 소감을 밝혔다. 여성 가왕의 기록을 깼지만 7연승 문턱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은 흥부자댁은 가수 소향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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