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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응급실에 실려간 오복녀(송옥숙)의 꾀병이 들통났다.
2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6회가 방송됐다.
오복녀(송옥숙)는 남편 차규택(강석우 분)의 막무가내 졸혼 선언에 "당신 여자 생겼죠? 대체 어떤 년이야"라며 소리쳤다.
규택은 "당신 돈 유세하는 것도 싫고, 화려한 옷차림 하는 것도 싫고, 까랑까랑한 그 목소리도 싫어"라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건 며느리 골탕 먹이겠다고 가짜 깁스 한 것"이라며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복녀는 아들 차정환(류수영)에게 "심장이 아프다"고 말한 뒤 아들 등에 업혀 응급실로 실려갔다. 검사 결과 의사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복녀에 정환, 변혜영(이유리)까지 민망하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복녀는 "아까는 정말 아팠단 말이야. 그리고 이상이 없으면 좋은 거 아니니?"라며 서운해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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