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노수광이 최근 활약을 이어갔다.
노수광(SK 와이번스)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SK는 노수광의 활약 속 삼성을 6-5, 5회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노수광은 6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2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힐만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6월 30일 삼성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한 뒤 전날 경기에서도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노수광은 1회 첫 타석에서 앤서니 레나도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김동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노수광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추가했다. 이후 최정의 좌익선상 2루타 때 또 한 번 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 후 노수광은 "지난 두산전 마지막 경기 때부터 감이 좋았기 때문에 그 느낌을 계속 유지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행히 계속 결과가 좋아서 앞으로도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펼친 우천 취소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기회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즌 중에 어쩌다 한 번 있는 상황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했다.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K 노수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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