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가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롯데는 4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전준우가 득점, 선취점을 뽑았다. 곧바로 NC는 5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이종욱이 득점해 1-1 동점을 이뤘다.
그러자 롯데는 6회말 신본기가 우전 2루타를 터뜨렸고 우익수 실책으로 3루에 향하면서 리드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문규현의 번트를 틈타 3루주자 신본기가 득점, 2-1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김원중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배장호, 김유영, 윤길현, 손승락이 이어 던지며 NC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김원중은 시즌 4승째.
롯데는 파죽의 6연승 행진을 거두며 37승 39패 1무로 5연패에 빠진 LG를 0.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NC는 3연패로 47승 30패 1무. 롯데가 NC와의 3연전을 모두 잡은 것은 1099일 만이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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