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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칠레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독일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틴들의 결승골을 앞세워 칠레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대륙간 챔피언을 가리는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사상 첫 우승 역사를 썼다.
독일은 베르너, 드락슬러, 스틴들, 고레츠카, 루디, 킴미히, 헥토르, 긴터, 무스타피, 뤼디거, 테어-슈테겐이 출전했다.
칠레는 바르가스, 산체스, 비달, 에르난데스, 아랑기스, 디아스, 보레주르, 하라, 메델, 이슬라, 브라보가 나왔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20분에 깨졌다. 독일이 칠레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챘고, 베르너의 패스를 이어 받은 스틴들이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하며 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칠레는 파상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산체스의 슈팅은 상대 선방에 가로 막혔고, 바르가스의 슈팅도 문전에서 정확도가 떨어졌다.
칠레는 후반 추가시간 산체스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독일 골키퍼 손 끝에 걸리며 땅을 쳤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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