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는 8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1 출전을 앞두고 있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 팀제이)의 상대가 최종 확정됐다. 일본의 마에사와 토모(30, 리버설짐 타치카와 알파)와 한일전을 펼친다.
이예지는 오는 8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1에서 마에사와 토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예지는 프로 데뷔 직후 일본의 베테랑들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했지만, 끊임없는 훈련 끝에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상 첫 여성부 리그로 치러진 XIAOMI ROAD FC 037 XX(더블엑스)에서는 데뷔전 상대였던 ‘일본 격투여왕’ 시나시 사토코에게 패배를 안기며 리벤지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예지의 이번 상대 마에사와 토모는 지난 2012년 프로 파이터로 데뷔해 14전을 치렀다. 이예지에 비해 경험이라는 면에서 앞서는 파이터다. 일본 단체 DEEP JEWELS에서 활동하며 쿠로베 미나, 타카노 사토미 등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파이터들을 상대해왔다.
만약 이예지가 마에사와 토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로드 FC 여성부 사상 첫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로드 FC 정문홍 대표는 “고심 끝에 이예지와 마에사와 토모의 경기를 확정지었다. 오랜만에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예지와 마에사와 토모가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41의 티켓은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재 선착순 100명에 한해 A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0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세계의 최강 파이터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대회와 달리 시간을 앞당겨 1부 오후 1시, 2부 오후 3시에 개최한다.
또한 XIAOMI ROAD FC 040에서는 마이티 모와 강동국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무제한급 초대챔피언인 마이티 모가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의 미들급 슈퍼 파이트도 예정돼있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예지.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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