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배우 김수현을 본 따 '수현'이란 가명을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이름으로 인한 불편함을 언급하며 "제 이름으로 어디 예약을 하면 한 번에 못 알아듣고 혼란스러워해서 '조수현'이라는 가명을 쓴다. 배우 김수현의 팬이라 그 이름을 사용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항리 아나운서는 "그런데 스스로 김수현을 닮았다고 생각해 조수현이라는 가명을 쓴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또 조항리 아나운서는 "난 이름 특이한 게 좋다. 동명이인도 본 적이 없고, 조항리하면 나라는 게 느껴지니까 바람직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아나운서 시험 볼 때도 잘 기억해 주셨다"며 자신의 이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1대100'은 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항리 아나운서.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