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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태우가 컴백 콘셉트를 전했다.
김태우는 3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정규앨범 '티-위드'(T-WI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태우는 "지난해 솔로 데뷔 10주년이었다"라며 "지난 해에 내려다가 욕심이 많아져서 길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음악은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다 같이 하는 거 아니냐"라며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독특한 부분이 앨범 재킷이랑 뮤직비디오에 제가 안 나온다. 신비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웃었다. 이어 "제 얼굴은 다 아시지 않냐"라며 "앨범에서 주고 싶은 메시지를 더 직접적으로 하기 위해서 이미지 위주로 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태우는 이번 컴백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는데, 첫 번째 타이틀곡 '따라가'는 김태우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곡으로 김태우의 목소리로만 채워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트렌티한 신스가 청량하고 신선하다.
그룹 god 손호영과 래퍼 매드클라운이 의리의 피처링을 한 '니가 고파'는 김태우의 가창력, 손호영의 달콤함, 매드클라운의 센스 래핑의 시너지가 잘 드러났다. 감각적인 악기 사운드와 휘파람 멜로디가 기분을 좋게 한다.
이밖에 그룹 2PM 준케이-택연, 가수 알리, 유성은, 펀치 등이 화려한 피처링 군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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