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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와 테임즈가 나란히 결장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시즌 성적 40승 42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45승 40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결장했던 김현수는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46경기 타율 .234(107타수 25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또한 상대팀의 에릭 테임즈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초반부터 밀워키가 주도권을 잡았다. 밀워키는 1회말 트래비스 쇼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했다. 2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7-0까지 달아났다.
2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볼티모어는 3회 루벤 테하다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밀워키도 곧바로 3회말 1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원상복귀시켰다.
4회부터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밀워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밀워키 6번 타자 포수로 나선 매니 피나는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브렌트 수터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 속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1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 역시 6안타 1득점에 그쳤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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