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원책 변호사가 TV조선 메인뉴스 앵커로 변신했다.
전원책은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종합뉴스9'을 통해 앵커 도전을 시작했다. 앞서 그는 JTBC '썰전' 하차와 함께 앵커 도전을 위한 TV조선 평기자 입사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프닝에서 전원책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TV조선 '종합뉴스9'을 진행할 전원책입니다.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째 '살아있는 뉴스'를 전달하겠습니다. 하루 종일 반복된 뉴스를 다시 전달하는 걸 넘어 그 뉴스의 이면과 배경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뉴스가치 판단부터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고심하고 또 고심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이어 "둘째, 관찰자의 입장에서 '팩트'를 전달하겠지만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는데 결코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어둔 길을 밝히는 등불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TV조선 최고의 기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원책은 앵커로서 뉴스를 진행하면서도,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등 기존의 깐깐한 보수논객 포지션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사투리 말투도 여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종합뉴스9'은 시청률 1.327%(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개편 전 TV조선 '뉴스판'과 시청률 면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