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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1득점,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타율은 .259에서 .257로 소폭 하락됐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릭 포셀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를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텍사스가 1-2로 뒤진 3회말 2사 상황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3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2로 맞선 5회말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포셀로의 초구를 노렸지만, 타구가 우이굿 정면으로 향해 또 다시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5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로비 스캇.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하는 등 출루를 향한 의지를 보인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를 때려 2루타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7번째 2루타였다.
추신수는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에 진루했고, 이후 나온 노마 마자라의 좌전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5 동점을 만든 9회말 2사 1루서 5번째 타석을 맞아 크렉 킴브럴을 상대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접전 끝에 5-7로 패,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9회말 나온 마이크 나폴리의 동점 솔로홈런 덕분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5-5로 맞선 11회초 2실점하며 무너졌다. 에르네스토 프리에리가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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