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3루수 송광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오는 7일부터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내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전했다.
공백기를 갖고 있는 주축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리 복귀하는 선수는 송광민이다. 지난달 20일부터 햄스트링 통증 탓에 자리를 비우고 있는 송광민은 최근 컨디션을 회복, 타격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4일 넥센전에 앞서서도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넥센과의 3연전 내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송광민의 몸 상태에 대해 “타격은 100% 가능하지만, 순간적인 움직임 때에는 부상부위에 무리가 따를 수도 있다. 넥센과의 3연전에는 투입하지 않는다. 잠실 3연전(7월 7~10일 LG전) 때는 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어 “현재 3번타자 김태균-4번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주된 타순으로 쓰고 있는데, 이는 송광민이 복귀하면 변동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2일 SK 와이번스전서 왼손 손목골절상을 입은 후 수술대에 올랐던 이용규는 재활군을 거쳐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한 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복귀시점은 경기감각을 살펴봐야 알 수 있다”라는 게 이상군 감독대행의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우측팔꿈치 염증이 발견돼 1군에서 제외된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당초 재활기간이 2~3주 필요한 것으로 보여 전반기 복귀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스스로 올스타전 직전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7월 11~13일)서 복귀하겠다는 의사가 강하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본인이 짧게라도 던져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상황을 봐서 불펜에서 대기시킬 생각이다. 아직 선발투수로 뛸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0일 옆구리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한 알렉시 오간도의 복귀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당초 재활기간은 4~5주였지만, 회복세가 더디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오간도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캐치볼도 못하고 있다. 일단 몸이 괜찮아져야 공을 만질 수 있다.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