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누구나 수비실수를 한다."
kt는 최근 3연패 포함 10경기 2승8패로 좋지 않다. 9위 삼성에 3경기 뒤진 최하위. 여러 파트가 아쉽지만, 실책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 kt는 63실책으로 리그서 두 번째로 많다. 2일 수원 넥센전서도 실책 2개를 범했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투수 유형에 따라 내야진을 다르게 구성할 수는 있다. 땅볼 유도형 투수가 나오면 수비가 좋은 선수들을 좀 더 배치할 수 있다"라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어떤 투수가 나오든 수비실수는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대신 김 감독은 수비 실수 이후의 냉정한 대처를 주문했다. 그는 "볼넷이나 실수로 주자를 내보내는 건 똑같다. 중요한 건 실점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실수 이후 실점으로 연결되는 걸 줄여야 한다. 실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된다"라고 했다.
중요한 건 멘탈이다. 심리적으로 흔들리면 안 된다는 게 김 감독 주문이다. 그는 "수비 실수가 나왔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흔들리거나 위축되면 안 된다. 그러면 실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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