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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안시성'이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했다. 배우 조인성에 이어 박성웅, 유오성, 설현, 남주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배급사 NEW 측은 4일 오후 "주요 캐스팅 작업을 끝마치고 8월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라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 유오성이 출연한다"라고 출연진 명단을 밝혔다.
'안시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 받는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조인성) 장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사극 영화다.
조인성은 반역자로 몰리면서도 안시성을 지키는 양만춘 장군 역을 맡았다. 그를 필두로 남주혁은 연개소문으로부터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침투하는 학도 병사 사물 역을, 박성웅은 고구려를 침공한 당태종 이세민 역, 배성우는 안시성의 오랜 부관 추수지, 엄태구는 안시성의 기마대장 파소, 설현은 조인성의 여동생이자 여군 부대의 수장 백하 역할로 낙점됐다.
여기에 오대환은 부월수장 활보, 성동일은 안시성의 일꾼들을 대표하는 우대, 정은채는 미래를 예지하는 신녀 시미, 유오성은 연개소문 역할로 분한다.
관계자는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의 비주얼과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배우들은 일찌감치 무술 수련 및 캐릭터 연구에 열중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은 "안시성 전투로부터 1,300여 년이 지났지만 당태종과 그의 대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켜낸 성주 양만춘, 그리고 안시성민들이 함께 한 기적 같은 승리를 새로운 액셜 스타일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안시성'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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