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스타상] 유재명 "세월호 관련 작품출연, 걱정많았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유재명이 세월호와 관련된 작품에 참여한 솔직한 감회를 털어놨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이 열렸다. 단편영화를 빛낸 스타상에는 단편영화 '읽지 못한 편지'에 출연한 유재명이 수상했다.

유재명은 "작품을 같이한 한양대학교 영화학과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맡은 역할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남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명은 "혹시나 내가 그 분들의 삶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도 쉬이 그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지금도 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은 한국영화배우협회 스타포커스 창간 2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시상식이다. 2017년 상반기 영화계를 정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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