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피어밴드가 피홈런 3방에 무너졌다.
kt 라이언 피어밴드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7실점했다.
피어밴드는 6월 5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08로 좋지 않았다. 마지막 3경기서 연이어 패배하면서 흔들렸다. 15일 삼성전, 27일 한화전서는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으나 타선과의 궁합이 좋지 않았다.
7월 첫 등판서는 투구내용 자체가 좋지 않았다. 홈런을 3방이나 내줬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2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타구를 잡으려다 실패했다. 타구는 피어밴드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그래도 피어밴드는 닉 에반스와 오재일을 연이어 삼진 처리했다. 이후 김재호의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정통으로 맞으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밸런스가 흔들린 피어밴드는 오재원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피어밴드는 3회 2사까지 잘 잡았으나 박건우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김재환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40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5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사 2루 위기서 박건우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계속해서 김재환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23km 너클볼을 넣다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에반스에겐 초구 127km 체인지업을 던지다 백투백 솔로포까지 허용했다.
피어밴드가 피홈런 3방에 무너졌다. 6회 주권으로 교체됐다. 주권은 1이닝을 잘 막았다.
[피어밴드.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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