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김상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했다. 넥센의 상위권 추격도 탄력을 받게 됐다.
김상수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하며 넥센의 7-5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을 19개 던진 끝에 따낸 세이브였다. 4위 넥센은 이날 승리로 3연승, 3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넥센이 7-5로 앞선 9회초 팀 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김상수는 흔들리지 않았다. 대타 최진행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한숨 돌린 김상수는 이어 정근우(유격수 플라이)와 하주석(삼진)의 후속타도 저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15였던 평균 자책점은 3.06이 됐다.
김상수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김세현을 대신해 마무리투수를 맡고 있다. 김상수는 6월 중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인 것도 잠시, 이내 구위를 회복해 넥센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4일 한화전 세이브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세이브 고지도 밟게 됐다.
[김상수.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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