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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개그맨 이수근이 이에 대한 반성 개그를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4'에서 제작진은 요괴들이 그림퀴즈에 실패할 때마다 이들이 먹을 라면 국물에 베트남 고추를 한 숟가락씩 넣겠다고 선언했다.
요괴들은 다섯 번의 실패를 했고, 제작진은 베트남 고추 다섯 숟가락을 듬뿍, 씨까지 탈탈 털어 넣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은지원과 이수근은 매운 것을 못 먹음에도 이를 맛봤다. 이어 엄청난 매운 맛에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강호동은 "너무 그렇게 오버하지 마.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그거를 사행성이라고..."라고 타일렀고, 나영석 PD는 "가학성"이라고 수정해줬다. 그러자 강호동은 "가학성이라고 놀리겠어?"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사행성은 내가 했던 거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계속 얘기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거지"라고 털어놨고, 제작진은 박수를 쳤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사행성에 사는 나메크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요괴들과 제작진은 박장대소 했다.
[사진 = tvN '신서유기 4'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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