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귀네슈 감독의 터키 베식타스로 이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34)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터키 명문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2007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 동안 수비수로 활약한 페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이적을 추진했다.

당초 프랑스 부자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했지만 최종적으로 터키행을 선택했다.

페페는 PSG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이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명문 베식타스는 2016-17시즌 리그 우승팀으로 과거 FC서울을 이끌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사진 = 베식타스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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