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을 발표하면서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4월 패션지 W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과거를 통해 얻은 것, 현재에 내가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미래를 위해 나를 움직이게 하는 대상이 있다면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중기는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통틀어서 생각한다면 나는 가족이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게 맞는 답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꿈꾸는 삶은 가족을 꾸리는 것이다. 직업적인 성공이 아니다"라며 "결국 과거도 과족이고 현재도 가족이고 미래도 가족인 거 같다. 사실 직업이 배우이지만 이것도 내 삶의 일 부분일 뿐이다. 조카가 태어나면서 느끼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형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저 모습이 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물론, 모든 사람은 야망이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이다"라고 강조하며 "내 삶에서 가장 큰 교훈이자 선물이고 나가야 할 방향이다. 아버지를 거울삼아서 가족 관계를 잘 유지하려는 평범한 차남이기도 하다. 다만 배우라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내 직업과 가족 안에서 삶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궁극적으로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 이게 최고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