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득점 선두 양동현(포항)이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양동현은 지난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포항전에서 전반 12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양동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2연패의 사슬을 끊고 반등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양동현은 리그 일정의 절반 가까이를 소화한 18라운드 현재 12골을 기록, 자일(전남)과 공동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양동현은 득점(1득점), 팀 최다 경합 시도(21회), 슈팅 성공률(3/4회) 등 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83점을 기록했다.
18라운드에서 포항이 승리를 거두며 프로축구 통산 498승을 기록하게 됐다. 울산 현대 역시 1승을 추가해 통산 497승을 기록하고 있어, 프로통산 500승 고지 선점을 둔 양팀의 경쟁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베스트11에는 양동현을 비롯해 박주영(서울), 마그노(제주), 이명주(서울), 이종호(울산), 김용환(인천), 강상우(포항), 안지호(강원), 리차드(울산), 김수범(제주), 양한빈(서울)이 뽑혔다. 그리고 베스트팀은 울산이고, 베스트매치는 서울-전북전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수원FC의 백성동이 MVP로 선정됐다. 백성동은 리그1위 경남을 상대로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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