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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클라라와 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가 '말괄량이 길들이기2'에서 생애 첫 독립 생활을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2 '말괄량이 길들이기2' 1회에서는 클라라와 루나의 혼족 라이프 포문이 열렸다.
이날 루나는 독립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데뷔 때부터 항상 독립하고 싶었다. 하지만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9년여간 숙소 생활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적으로는 어른이 됐지만 인간 박선영은 중학생 시절에서 멈춰 있는 것 같다"라며 "이사를 하거나 하다못해 장을 볼 때도 누군가 옆에서 도와준다. 이번엔 아무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해보려 한다"라고 얘기했다.
루나 어머니는 "자기 삶을 살아야 하는 나이니까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스스로 케어를 해야 한다. 먹는 것도 잘 챙격 먹어라"라고 응원했다.
드디어 새집에 도착한 루나. 그는 '소속사의 도움을 일절 받지 않는다'라는 서약서 조항에 "조금만 받는다로 바꾸면 안 되냐"라고 항의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루나는 매니저 도움 없이 홀로 이삿짐을 날랐다.
클라라는 혼자 살고 있었지만 완전한 독립 생활이 처음인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랫집에 사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클라라는 "집안일을 거의 안 했던 거 같다. 청소, 빨래도 안 한다. 나도 이제 시집을 가야 하니까 신부 수업 겸 도전했다"라며 "내추럴한 클라라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클라라가 잠든 사이 집엔 부모님이 갑자기 방문했다. 클라라 부모님은 "딸이 워낙에 바쁘다 보니까 집안일을 할 수가 없다"라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클라라의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한 뒤 조용히 자리를 비웠다.
독립 첫 날부터 클라라는 외로움을 호소하며 험난한 생활을 예고했다. 그는 "막상 혼자 있으니까 너무 외롭다.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JTBC2 '말괄량이 길들이기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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