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남자들2' 이외수 "위암+폐기흉에 유방암까지 걸렸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지난 3년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외수는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첫 등장해 "사실은 굉장히 상당 기간 오래도록 투병생활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위암 판정 받고, 폐기흉이 와서 세 번 수술했다. 그리고 나서 유방암이 와서 또 극복했다"고 고백한 이외수.

이에 아내는 "나는 어느 한 부분만 도려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위를 완전히 없앴다는 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나도 쇼크가 와서 '그럼 어떻게 살지 위가 없는데... 이젠 어떻게 살지? 살아날 수 있을까?'. 투병을 끝낸 지금은 기쁘지. 신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잖아"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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