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실수로 딸 가슴 아픈 비밀 건드렸다 '미안함에 몸둘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승현이 실수로 딸 김수빈 양의 가슴 아픈 비밀을 건드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딸에게 커플 운동화를 선물했다. 하지만 딸은 "나 신발마다 사이즈 다르다고"라며 유난히 신발 크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운동화를 교환하러 신발가게를 찾은 김승현은 "이거 괜찮네"라며 목이 없는 단화를 권했다. 그러자 딸은 "나 그거 못 신잖아"라고 소리쳤다.

그 이유에 대해 김승현의 친남동생은 "수빈이가 오른쪽 다리에 비해 왼쪽 다리가 작고, 굵기도 가늘다"고 고백했다.

김승현은 "발목이 좀 불편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나도 순간 깜빡하고서. 그게 결정적으로 티는 안 냈지만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내가 그런 점을 잘 이해를 못 했던 것 같다"고 미안함에 몸 둘 바 몰라 했다.

딸은 "당연히 아빠니까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자꾸 내가 못 신는 거나, 신고 싶은데 못 신는 거를 보여주니까"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승현은 친남동생의 기지로 무사히 딸의 운동화 쇼핑을 마쳤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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