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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으로 트라우마를 겪어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지난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한 서정희가 출연해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오만석은 서정희에 "말을 정말 잘 하시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책도 쓰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정희는 MC들에 책을 선물하며 "내 자서전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을 글로 써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정희의 자서전을 훑어보던 이영자는 "'56세, 시간이 없다'라고 쓰여있다. 얼마나 바쁘게 살아왔으면 이렇게 적었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남은 시간이 지나온 시간보다 적다. 그래서 배워보지 않았던 발레에도 도전했다. 또 성악을 하며 뱃심 관리하는 중이다. 이제 곧 중국어를 배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영자는 "자서전에 정말 다 썼다. 아픈 상처를 쓰기 힘들었을 텐데"라며 이혼을 언급했고, 서정희는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 하지만 난 잘 살고 싶어서 오히려 숨기는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이영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문구가 이 책에 적혀있다. '모든 터널의 끝은 출구다'"라며 감탄했고, 서정희는 "모든 어둠의 끝은 결국 빛이다. 밤이 지나 아침이 오듯 빛은 온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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