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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데뷔부터 최근 이혼 후 연예계 복귀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하고 연예계로 복귀한 서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서정희에 "(이혼 후) 가장 힘든 건 남과 마주하는 거 아니냐. 세상과 마주할 용기를 어떻게 얻었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했다. 집 밖으로 나오는 거 자체가 고통이었다. 매일 울었다"라며 "그런데 딸이 '엄마가 먼저 인사를 해 봐. 그럼 사람들이 더 좋아할 거다'라며 조언을 해줬다. 용기를 가지고 먼저 인사를 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 응원을 해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자는 "왜 가족들과 미국으로 가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난 어린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 그때부터 이미 가족들은 이민을 준비 중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서정희에 "엄마가 데뷔하는 걸 반대하지는 않았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데뷔보다 결혼을 더 반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영자는 서정희에 "엄마 말은 들어야 한다, 안 들어야 한다?"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엄마 말은 절대적으로 들어야 하다. 엄마 말 안 들으면 나처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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