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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코미디언 신보라가 샘 오취리의 한국 음식 사랑에 한국인설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코미디언 신보라, 가수 김현철,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샘 오취리에 "오취리가 성인이 되고 한국에 와 어느덧 한국 생활이 8년 차가 됐다"라며 "한국 생활을 아무리 오래 했더라도 정말 한국 음식이 입에 더 잘 맞냐"라고 물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 와서 못 먹는 음식이 홍어인데 난 잘 먹는다"라고 답했고, 신보라는 "가나 사람인 척하는 거 같다. 그만 해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특히 샘 오취리는 "몇 년 전에 가나를 방문했다. 어차피 가나 사람이니까 가나 음식을 잘 먹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가나 음식을 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 간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예를 들면 어떤 음식이냐"라고 물었고, 샘 오취리는 "'푸푸'라는 음식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즐겨 먹던 음식이었는데 나랑 안 맞더라. 가나에서도 한국 음식을 찾게 된다"라고 답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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