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볼 1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254에서 .255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출루를 얻어냈다. 텍사스가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덕 피스터의 초구(구속 143km)가 등 쪽으로 향했고, 몸에 맞는 볼을 통해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2번째 타석은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0으로 달아난 4회말 1사 만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피스터의 7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내며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8-2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에서 페르난도 아바드의 5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올 시즌 8번째 2루타. 추신수는 1사 이후 노마 마자라가 아바드를 상대할 때 올 시즌 7호 도루도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8-2 스코어를 유지한 8회말 1사 상황서 이날 5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상대는 맷 반스.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8-2로 승, 3연패에서 탈출하며 보스턴의 시즌 첫 7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등판한 앤드류 캐쉬너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결승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