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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알렉스 우드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굳히기에 나섰다.
LA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4.5경기까지 벌렸다.
선발 등판한 알렉스 우드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10승째를 따냈다. 야스마니 그랜달은 결승타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2회말 선취득점을 올렸다. 1사 상황서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다저스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그랜달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테일러는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이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3회말 삼자범퇴에 그쳤고, 4회말에는 작 피더슨이 무사 1루서 병살타에 그치는 등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고들리 공략에 고전했다. 5회말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당했고, 6회말 1사 2루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비록 추가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드가 호투를 이어가 주도권을 지킬 수 있었다. 7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시작한 우드는 6회초 1사 2루 위기도 무사히 넘기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7회초에는 애리조나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이후에도 살얼음판 승부 속에서 주도권을 지켰다. 1-0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가 선두타자 A.J.폴락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1이닝을 무실점 처리하며 마무리한 것. 다저스는 이어 9회초 마무리투수로 투입된 켄리 잰슨이 2사 후 드루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루서 허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알렉스 우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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