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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각 방송사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SBS에서는 이례적으로 새로 론칭된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박진영이 MC로 나선 '박진영의 파티피플'이다.
앞서 이효리는 본격적인 컴백 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당시 "예능을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냐"고 묻자 "각 방송사별로 톱 프로그램만 칠 생각이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이효리는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무한도전'과는 별개로 MBC에서는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KBS에서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를 선택했다.
이에 이효리의 SBS 출연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이효리는 SBS 간판 프로그램이 아닌 새 프로그램을 택했다. 7월중 방송 예정인 SBS의 새 음악 프로그램 '박진영의 파티피플'이다.
이효리는 지난 5일 방송된 '라스'에서 여전한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다. 과거 가수 활동 및 연애사, 결혼과 남편 이상순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다소 껄끄러울 수도 있는 MC 김구라와도 웃으며 이야기 했다. 채리나, 가희, 나르샤와 함께 꾸린 '센언니'라는 콘셉트는 이효리의 솔직한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데 맞춤이었다.
'해투3' 역시 이효리의 의리 있는 선택이었다. 과거 '해피투게더' MC를 맡았던 그는 현 MC 유재석과도 각별한 사이. 유재석을 필두로 '해투3'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설의 조동아리-마음의 소리'에 출연하는 이효리는 '해투'와의 의리를 지키는 동시에 유재석과 '무한도전'에 이어 또 한 번 남매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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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도 의리를 지켰다. 7월중 첫방송되는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SBS가 '이효리, 정재형의 유앤아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음악 프로그램. 과거 SBS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만큼 SBS에서는 간판 프로그램보다 새로 론칭된 프로그램 지원사격에 나섰다. 첫 게스트인 만큼 화제성은 물론이고 박진영과 함께 그만의 음악성을 더욱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이밖에도 종합편성채널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중이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JTBC '한끼줍쇼' 녹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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