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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달 폐암 3기 확정 진단을 받은 배우 신성일의 상태가 공개됐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신성일을 처음 진단한 내과 전문의 이중기 박사는 현 상태에 대해 "폐 CT 결과를 보니까 우리가 상상하기도 싫은 상당히 큰, 약 5cm 이상 되는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성일의 2013년 폐 사진과 2017년 폐 사진을 공개하며 "보시다시피 2013년도 폐에는 아무런 덩어리도 없고, 암 덩어리도 없고, 특별한 것도 없고, 깨끗한 상태였다. 그런데 지금은 암 덩어리가 있다. 안에 보면 암세포들이 죽은 부분도 있고, 출혈 된 부분도 있고"라고 설명한 이중기 박사.
그는 "암 덩어리가 지금 너무 크고, 병기가 3기 이상 되는 것 같으니까 조금 더 정밀 검사를 해서 방사선 치료 후에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으리라고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통 3기가 넘으면 수술하기가 조금 곤란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렇게 됐을 때는 생존율이 20% 이하로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 그래서 지금 신성일 같은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고, 거기에 적합한 수술을 하고, 거기에 맞는 항암 요법을 잘하게 되면 아마 30~40%의 회복률이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것은 단순한 나의 추측이고 정확한 진단은 더 끝까지 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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