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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나중에 게이로 깨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그는 최근 런던에서 공연된 연극 ‘앤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에이즈로 죽어가는 게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리허설이 없는 매주 일요일에 8명의 친구들과 ‘루 폴의 드래그 레이스’를 본다. 이것이 연극 밖의 내 삶이다. 나는 육체적 행위를 하지 않는 게이남자이다”라고 말했다.
‘루 폴의 드래그 레이스’는 드랙퀸들이 참여하는 TV시리즈이다.
그는 또 “내가 아는 한 나는 게이 남성은 아니다. 그러나 어쩌면 나중에 (게이로서) 깨어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게이가 아닌 상태에서 게이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결국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LGBTQ 커뮤니티를 지지해왔고 동성결혼에 대해서도 찬성을 표명했다.
그러나 LGBTQ 커뮤니티는 SNS를 통해 “넌센스를 당장 멈춰달라”며 앤드류 가필드를 비난하고 나섰다.
[사진 = AFP/BB NEWS,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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