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전반기 막판 승부수를 던진다.
7일부터 한화와 주말 3연전을 벌이는 LG는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를 불펜투수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LG는 당초 지난 6일 마산 NC전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를 예고했으나 이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돼 소사의 등판은 불발됐다.
LG는 7일 잠실 한화전 선발투수로 데이비드 허프를 예고했고 소사는 구원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소사를 이번 3연전에 뒤로 돌릴 것"이라면서 "오늘(7일)도 당장 들어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양 감독은 "비 예보에 따라 운용은 달라질 수 있다"라면서도 "뒷문을 강화시키려는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사는 이미 구원투수로 한 차례 활용된 적이 있다. 지난달 9일 잠실 SK전에서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수확한 바 있다. 올 시즌 소사는 6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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