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조정훈이 기나긴 재활을 거쳐 1군 무대에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조정훈과 우타 내야수 앤디 번즈를 등록했다. 대신 우완투수 장시환과 우타 내야수 김대륙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조정훈이다. 1985년생인 조정훈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2010년까지 꾸준히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2009년에는 14승 9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부상이 문제였다. 조정훈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3차례나 수술을 받았고 2010년 6월 13일 한화전 이후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재활을 마친 조정훈은 올해 퓨처스리그에 18차례 나서 승패없이 5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드디어 1군 코칭스태프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옆구리 근육 파열로 지난 6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번즈도 이날부터 1군 경기에 뛸 수 있다. 부상 이전까지 성적은 52경기 타율 .268 7홈런 28타점 6도루 28득점.
[롯데 조정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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