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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7차전은 결국 비로 열리지 못했다.
경기 전 시구가 예정됐던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의 시구 역시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다현은 우천 연기가 결정되자 그라운드로 나왔고 3루로 걸어 나갔다.
바로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서였다. 다현은 첫 시도에서는 슬라이딩을 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는 슬라이딩에 성공, 관중석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통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 홈팀의 몇몇 선수들이 나와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경기를 보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는 했다. 그러나 시구자가 세리머니를 한 것은 거의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다현은 지난 4월 5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LG 승리기원 시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도 우천으로 인해 열리지 못해 시구를 하지 못했다. 이번까지 두 차례나 시구를 하지 못한 것이다.
[트와이스 다현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한화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시구 대신 우천 세리머니를 선보여며 야구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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