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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윤문식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전처에 이어 지금의 아내까지 암투병을 했다고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배우 윤문식이 출연해 그의 순애보 사랑을 전했다.
이날 한석준은 윤문식에 "전 부인이 오랫동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말했고, 윤문식은 "평소 지병이었던 당뇨가 심해져있는 상태에서 엉덩이 괴사가 일어났었다. 병원에 데려갔는데 간병인이 '그냥 퇴원하라. 장례식도 도와주겠다. 병원에 입원해도 얼마 못 살 거다'라고 하더라"라며 그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연예부 기자는 "전 부인의 기일이 현재 아내분의 생일과 같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윤문식은 "맞다. 전처가 보내준 인연이겠거니 생각하고 잘 살고 있다. 지금의 부인이 아니었다면 난 직작에 죽었을 거다"라고 답했다.
특히 한준석은 "재혼을 하고 꽃길만 걸을 것만 같았는데 2년 전 지금의 아내분도 암 진단을 받았다던데"라고 물었고, 윤문식은 "같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아내가 갑상선이 안 좋다고 하더라. 큰 병원에 갔는데 결국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갑상선 암 수술 당시 '마누라 두 번은 절대 안 보낸다'라고 말해 불안해하던 아내를 안심시켰다. 부부간의 정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지금은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해졌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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