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영과 제르손, 나니가 강원FC 선수로 첫선을 보였다.
강원FC는 7일 오전 강릉 오렌지하우스 회의실에서 ‘한국영-제르손-나니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원FC에 새롭게 합류한 한국영, 제르손, 나니는 물론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우리의 목표에 한국영, 제르손, 나니 선수가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들의 열정을 축구 팬들이 지켜볼 것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이 선수들의 열정이 모든 축구 팬들, 강원도민 여러분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되길 바란다. 이러한 소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윤겸 감독은 “각 포지션 별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대표님께서 잘 채워 주신 것 같다. 오늘 입단식을 가진 세 명의 선수들을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의 목표를 향해 이 선수들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영, 제르손, 나니도 자신들을 향한 환영에 화답했다. “9년 만에 강릉으로 돌아왔다”고 입을 뗀 한국영은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탬이 되어 팀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에 걸맞게 하루하루 소중히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제르손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팀 목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대표님과 감독님이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강원FC에 합류한 것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시작한 나니는 “여기서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K리그가 생소하지만 강원FC가 좋은 팀인 것은 안다. 팀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 것이고 남아 있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입단 기자회견은 강원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회견 중 질의응답 시간에는 방송을 시청 중인 팬들이 작성한 댓글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했다. 강원FC가 진행한 쌍방향 기자회견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 강원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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