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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타율은 하락세를 그렸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타율은 .255에서 .251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리키 놀라스코의 4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6경기 연속 출루를 작성했다. 텍사스가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 추신수는 놀라스코와의 재대결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2사 1루서 3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말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0-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서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키넌 미들턴의 2구를 노렸지만, 또 다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0-0 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2연승을 질주, 2위 에인절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선발 등판한 콜 해멀스가 7⅔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루그네드 오도어가 결승타를 터뜨린 가운데, 노마 마자라와 아드리안 벨트레도 각각 3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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