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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효과적인 마운드 운용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는 5.5경기가 유지됐다.
선발 등판한 마에다 겐타가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코리 시거는 결승타를 책임졌고, 켄리 잰슨은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세이브를 챙겼다.
초반에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하던 다저스는 4회 들어 득점을 주고받았다. 다저스는 4회초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득점을 내줬지만, 4회말 곧바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2사 1, 3루서 로간 포사이드가 동점 적시타를 만든데 이어 계속된 2사 1, 2루서 시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온 것.
마에다에 이어 등판한 조쉬 필즈의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말 추가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야시엘 푸이그가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비거리 129m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3번째 투수 브록 스튜어트의 2이닝 무실점 투구를 묶어 주도권을 지켜나가던 다저스는 8회말 쐐기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2루타를 터뜨린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체이스 어틀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9회초 투입한 마무리투수 잰슨이 에릭 호스머(유격수 땅볼)-살바도르 페레즈(유격수 땅볼)-마이크 무스타커스(포수 플라이)를 삼자범퇴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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