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kt 윤석민, 타순 5번→6번으로 변경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로 이적한 윤석민의 타순이 5번에서 6번으로 변경됐다.

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정대현, 서의태와 맞트레이드돼 kt 유니폼을 입게 된 윤석민의 이적 후 첫 경기다. 트레이드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KIA전은 우천 취소됐던 터.

윤석민의 타순은 바뀌었다. 지난 7일 5번타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8일 KIA전에는 6번타자로 나서게 됐다. 포지션은 3루수로 동일하다. kt는 윤석민의 타순을 5번에서 6번으로 변경하는 한편, 중심타선을 멜 로하스 주니어-유한준-박경수로 구성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로하스의 타순은 3번으로 굳어졌다고 볼 수 있다. 박경수가 5번 타순에서 컨디션을 찾으며 자리를 잡는다면, 팀 타선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t의 타순은 심우준(유격수)-이진영(우익수)-로하스(좌익수)-유한준(중견수)-박경수(2루수)-윤석민(3루수)-오태곤(1루수)-장성우(포수)-남태혁(지명타자)이다. 선발투수는 정성곤에서 돈 로치로 바뀌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최원준(유격수)으로 구성했다. 우천 취소됐던 지난 7일 kt전과 비교하면, 포수만 한승택에서 김민식으로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