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IA가 매서운 폭발력을 발휘하며 2연승,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20-8 완승을 따냈다.
최원준이 결승타점을 올린 가운데 로저 버나디나는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4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나지완과 김민식도 각각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고, 최원준은 김민식과 백투백홈런을 합작하기도 했다. KIA 타선은 이날 총 20안타 10볼넷을 얻어냈다.
또한 KIA는 팀 통산 3,800홈런 및 1만 9,000타점도 돌파했다. 각각 KBO리그 역대 2호 기록이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 개인 전반기 최다인 12승을 달성했다.
2연승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따낸 1위 KIA는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반면, 10위 kt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윤석민의 이적 후 첫 홈런, 이대형의 KBO리그 역대 39호 통산 1,400안타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만루 찬스서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2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 1, 3루서 나온 나지완의 스리런홈런이 대량득점의 신호탄이었다. KIA는 서동욱(안타)-이범호(볼넷)의 연속 출루로 만든 1사 1, 2루서 나온 김민식의 스리런홈런, 최원준의 솔로홈런을 묶어 단숨에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KIA 타선은 이후에도 쉬지 않았다. 이명기(몸에 맞는 볼)와 김주찬(볼넷)이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1사 1, 2루 찬스. KIA는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만든데 이어 이어 1사 만루서 나온 이범호의 유격수 땅볼, 김민식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13점차로 달아났다. KIA가 3회초에 올린 점수는 무려 12득점이었다.
KIA는 4회초에도 매서운 응집력을 과시했다. 이명기(볼넷)와 최정민(안타)이 출루해 만든 무사 1, 2루 찬스. KIA는 버나디나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후 2사 3루서 나온 서동욱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스코어 16-0을 만들었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5회말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실점했지만, 6회초 나온 버나디나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다시 kt에 찬물을 끼얹었다.
KIA는 이후 줄곧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KIA는 7회말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광수가 윤석민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동안 5실점했지만, 초반에 쌓은 득점이 많았던 덕분에 리드를 지키는 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KIA는 17-8로 맞이한 9회초 김호령(2타점), 최정민(1타점)까지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KIA는 이어 20-8로 맞이한 9회말 박진태가 kt 타선을 무득점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 선수들(상), 나지완(중), 양현종(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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