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투수진 재정비 중인 한화에 단비 같은 7이닝 호투였다.
한화 우완투수 윤규진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다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가 3연패를 탈출하는데 큰 공을 세운 윤규진은 2004년 8월 31일 대전 삼성전 이후 13년 만에 7이닝을 소화하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경기 후 윤규진은 "팀 연패를 끊는 투구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지난 SK전(6월 14일)에서 7회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기억이 있어 더 집중했다"라면서 "야수들이 집중해줬고 포수 최재훈도 볼이 괜찮다고 응원해줘서 리드대로 따라갈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패를 끊은 만큼 팀이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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