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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 배우 임세미, 개그우먼 박지선, 그룹 브로맨스 박장현이 반전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새 복면가수 8인이 등장, '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의 아성에 도전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선 '도와줘요 뽀빠이 올리브 소녀'와 '시금치 먹고 파워업 뽀빠이'가 SM 더 발라드의 '숨소리'로 가창 실력을 겨뤘다. 결과는 '뽀빠이'의 승. 가면을 벗은 '올리브 소녀'는 걸그룹 에이핑크 하영이었다.
'노안 막내'라는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하영은 "데뷔 때부터 성숙한 이미지 때문에 '어떻게 네가 16살이냐'고 하더라. 아직도 성숙, 노안으로 생각한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말했다.
이어 '하와이는 미국땅 독도는 우리땅 훌라걸'과 '삼바삼바삼바삼바 시선강탈 삼바걸'이 임상아 '저 바다가 날 막겠어'로 대결을 펼쳤다. '삼바걸'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훌라걸'의 정체는 배우 임세미였다.
임세미는 "고등학생 시절 밴드 보컬로 활약했다"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을 계기로 "노래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고당도 보이스 수박 친구 멜론'과 'peach 못할 사정 복숭아'는 세 번째 무대에서 만나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을 열창했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복숭아'는 다름아닌 개그우먼 박지선이었다. 박지선은 "흰 피부도 뽐낼 수 있고, 성장한 아역 같은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뿌듯해하며 "열심히 하는 친구라는 생각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조는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와 '내 노래에 풍덩 다이빙 소년'으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Sea of Love'를 열창하며 가창 실력을 뽐냈다. 가면을 벗게 된 '다이빙 소년'은 신인 보컬 그룹 브로맨스 박장현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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