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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자연인이 '1박2일'에서 케미를 발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영월 워킹홀리데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자연과 하나가 돼 무념무상 무릉도원 라이프를 즐겼다. 영월 삼굿마을의 일일 일꾼으로 '열일'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여유를 만끽했다.
자연인은 능청스러운 '자본인'의 모습으로 김준호와 특급 케미를 이뤘다. 그는 김준호에게 "젊었을 때 돈이 전부인 줄 알았다"라며 "그런데 나이를 먹고 나니까 그게 맞더라. 산속에 살아도 돈이 없으면 못 산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자연인은 예측불허 반전 매력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가 김준호에게 차려준 밥상은 웰빙 자연 음식이 아닌 속세의 맛. 현대인이 즐겨 먹는 소시지와 마트에서 구매한 반찬들을 내놨다.
김준호는 "어디서 마트 냄새가 난다"라고 말했고 자연인은 "마트가 가까웠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뒤늦게 합류하는 윤시윤에게 "올 때 라면과 사이다를 가져와라"라고 요청하기도.
자연인의 모습에 김준호는 "내가 아는 자연인과 이미지가 다르다"라며 "이럴 바엔 그냥 서울 가서 살라. 자연인이 아니고 자본인이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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