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9득점' NC, 두산 잡고 5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5연패서 탈출했다.

NC 다이노스는 9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9-4로 이겼다. NC는 5연패서 탈출했다. 48승32패1무로 2위를 지켰다. 두산은 3연승을 마감했다. 40승38패1무로 5위를 지켰다.

선취점은 NC가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욱의 좌전안타, 1사 후 박민우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나성범이 1타점 선제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모창민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두산은 2회초 1사 후 닉 에반스가 NC 선발투수 강윤구에게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NC는 2회말 이호준의 좌중간 2루타, 손시헌의 우전안타,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서 김성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의 우중간 2루타, 오재원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국해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6회초에는 김재환의 좌중간 안타, 에반스의 중전안타, 오재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만루 찬스서 대타 최주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NC는 6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이종욱의 좌중간 2루타, 김성욱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잡은 1,3루 찬스서 박민우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계속해서 모창민이 상대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김성욱이 홈을 밟았다. 두산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김성욱의 득점이 인정됐다. 후속 박석민이 우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NC는 8회말 모창민의 스트레이트 볼넷, 박석민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손시헌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박건우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강윤구는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했다.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종욱과 이호준이 3안타, 박석민이 스리런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손시헌이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이닝 9피안타 2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에반스와 오재일이 2안타로 분전했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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