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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시즌 288타수 72안타 타율 0.250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12홈런 42타점 49득점.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J.C. 라미레즈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4구 81마일(130km) 커브가 스트라이크가 되는 걸 지켜본 뒤 덕아웃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 97마일(156km)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5회말에는 2사 1,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라미레즈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에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쉴즈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풀카운트서 6구 80마일(129km) 커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구원투수 캠 베드로시안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85마일(137km) 원 바운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0-3으로 졌다. 3연승을 마감하면서 43승45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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