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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축구스타 웨인 루니(3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턴에 복귀했다.
에버턴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에서 받던 주급의 절반 수준인 16만 파운드(약 2억 4,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는 2002년 17살의 어린 나이로 에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린 루니는 2004년 8월 이적료 2,560만파운드(약 380억원)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0세 이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맨유에서 루니는 13시즌을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393경기를 뛰며 183골을 넣었다.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하면 559경기에서 253골로 맨유 구단 역대 최다골 역사를 썼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루니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고, 고심 끝에 중국 슈퍼리그가 아닌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선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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