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사벨 해리슨이 전체 1순위로 KEB하나은행에 입단한다.
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2018 WKBL 외국선수 선발회서 1라운드 1순위로 이사벨 해리슨(24, 192cm, 센터)을 선발했다. 해리슨은 WNBA 샌안토니오에서 뛰고 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DB생명은 주얼 로이드(178cm, 가드)를 지명했다. WNBA 시애틀에서 뛰고 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185cm, 포워드)을 지명했다. WNBA 댈러스에서 뛰고 있다. 2016-2017시즌 KEB하나은행 교체 외국선수로 풀타임 가깝게 뛰었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KB는 다미리스 단타스(193cm, 포워드 겸 센터)를 선발했다. WNBA 애틀란타에서 뛰고 있다.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진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188cm, 포워드)을 선발했다. WNBA 코너티컷에서 뛰고 있다. 2013-2014시즌 우리은행의 우승 주역이다. 3년만의 우리은행 컴백.
2라운드는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됐다. 6순위 지명권을 가진 우리은행은 티아나 하킨스(192cm, 포워드)를 선발했다. 지난 시즌 KDB생명서 뛰었다. 현재 WNBA 워싱턴에서 뛰고 있다. 7순위 지명권을 가진 KB는 모니크 커리(182cm, 가드)를 선발했다. 현재 WNBA 샌안토니오에서 뛰고 있다. 2013-2014시즌 이후 3년만의 KB 컴백.
8순위 지명권을 가진 신한은행은 르샨다 그레이(188cm, 포워드)를 선발했다. WNBA 애틀란타에서 뛰고 있다. 9순위 지명권을 가진 KDB생명은 샨테 블랙(195cm, 포워드 겸 센터)을 선택했다. 이스라엘에서 뛰고 있다. 10순위 지명권을 가진 KEB하나은행은 자즈몬 과트미(188cm, 가드)를 선발했다. WNBA 인디애나에서 뛰고 있다. 11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생명은 케일라 알렉산더(195cm, 센터)를 선발했다 WNBA 샌안토니오에서 뛰고 있다.
2017-2018시즌 WKBL 외국선수 선발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감독이 캡슐을 추첨, 구슬 색을 지정했다. 그리고 2~3그룹 확률추첨 기준으로 구슬을 넣고 WKBL이 구슬을 뽑아 순위를 결정했다. 동일한 구슬 색이 연속으로 추첨될 경우 무효 처리했다. 그리고 그 구슬을 포함시켜 재추첨했다. 1라운드 선발은 2그룹부터, 2라운드 선발은 전 라운드 역순으로 했다.
엘리사 토마스와 재계약한 삼성생명을 제외한 5개 구단이 2명씩 10명의 외국선수를 지명했다. 삼성생명은 1그룹에 포함, 2라운드 11순위로 1명의 외국선수만 선발했다. 2그룹에는 지난 시즌 6위 KEB하나은행, 5위 KDB생명, 4위 신한은행이 포함됐다. 하나은행이 구슬 30개, KDB생명이 20개, 신한은행이 10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했다. 3그룹에는 지난 시즌 3위 KB, 우승구단 우리은행이 포함됐다. KB가 구슬 20개, 우리은행이 구슬 10개를 넣고 추첨했다.
그 결과 KEB하나은행이 1순위, KDB생명이 2순위, 신한은행이 3순위, KB가 4순위, 우리은행이 5순위, 삼성생명이 6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2017-2018시즌 WKBL 6개구단 외국선수
1라운드
KEB하나은행- 이사벨 해리슨(192cm, 센터)
KDB생명- 주얼 로이드(178cm, 가드)
신한은행- 카일라 쏜튼(185cm, 포워드)
KB- 다미리스 단타스(193cm, 포워드 겸 센터)
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188cm 포워드)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재계약)
2라운드
우리은행-티아나 하킨스(192cm, 포워드)
KB-모니크 커리(182cm, 가드)
신한은행-르샨다 그레이(188cm, 포워드)
KDB생명-샨테 블랙(195cm, 포워드 겸 센터)
KEB하나은행-자즈몬 과트미(188cm, 가드)
삼성생명-케일라 알렉산더(195cm, 센터)
[2017-2018시즌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현장. 사진 = 송일섭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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